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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Aug 11, 2014

한국인 봉사에 네팔 사람들 뭐라 다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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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봉사에 네팔 사람들 뭐라 다짐했나…
올해 세 번째, 나마스떼코리아 네팔 담푸스서 희망 심기②
2014년 08월 11일 (월) 15:40:34네팔 담푸스=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우리 동네 아이 만큼은 굶기지 않겠습니다. 돈이 없어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네팔 담푸스 사람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반드시 이 다짐을 지키겠습니다.”

나마스떼코리아(단장 하도겸‧칼럼니스트)는 안전행정부와 함께 7월 25일~8월 5일 ‘2014 네팔 담푸스 희망심기’를 네팔 담푸스에서 개최했다. 올해 세 번째인 나마스떼코리아 담푸스 현지봉사에는 자원봉사자 20명이 참가했다. 봉사단은 네팔 현지 통역을 포함해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의료팀‧교육팀 등으로 나눠 네팔 담푸스에 희망을 심었다.

봉사단은 1주일 동안 의료‧교육 봉사를 마친 4일 저녁 담푸스 구릉 커티지에서 소감을 나눴다. 티시나 구릉 마을 이장 등 네팔 담푸스 사람들도 참석해 자신들의 다짐을 전했다.

이는 나마스떼코리아 조대원 사무총장이 30일 담푸스 시리 프리쓰비 나라얀 중등학교에서 한 ‘한국 자유민주주의와 교육’ 주제 강연에서 “언제까지 이렇게 살겠느냐”는 질문에 대한 네팔인들의 대답이었다.

  
나마스떼코리아 조대원 사무총장과 담푸스 주민들. 티시나 구릉(맨 오른쪽)은 담푸스 사람들을 대표해 아이들을 굶기지 않고 배움의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2014불교닷컴

“우리 여기 왜 왔나? 고민한적 있지만”

조대원 사무총장은 “이곳에 오기 전까지 봉사활동을 좋아하지 않았다. 단체활동, 여름 날씨, 산악지형, 후진국 등 모두 내가 싫어하는 조건뿐이었다. 딸과 함께 우리가 여기 왜 왔나 고민한 적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몇 일 지나니 우리가 왜 이곳에 왔는지 알 수 있었다.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봉사단의 식사를 맡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물건을 기부하는 수준을 넘어 네팔인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 봉사활동의 목적이었고, 잘 실천했다고 본다. 정치인으로서 네팔과 나마스떼코리아를 어떻게라도 더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정흠 선생(교육봉사)은 “1급장애가 있어 내 한 몸 생활하는데도 어려움이 많았다. 나마스떼코리아 배려로 생애 첫 해외여행을 온 것만도 기쁜데, 봉사활동이라 더 의미가 깊다. 내 자신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겠다”고 했다.

  
성현희 선생이 네팔 학생들에게 한국의 고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4불교닷컴

“봉사 온 우리가 배우고 갑니다”

조현숙 선생(주부‧의료봉사)은 “머뭇거리다가 네팔 봉사활동 참가를 결심했다. 네팔인들과 함께 하면서 봉사는 남을 돕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희망과 행복을 찾는 것이라는 것을 배우고 간다”고 했다.

문혜원 선생(성악인‧교육봉사)은 “봉사 하면서 행복을 느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봉사단 각자가 자기가 맡은 일을 묵묵히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했다.

성현희 선생(교육봉사)은 “교육‧의료팀을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칫솔질 교육까지 여러 역할을 맡아 행복했다. 남을 위한 봉사뿐만 아니라 다른 봉사자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 또한 큰 배움이 됐다”고 했다.

김비용 선생(의료봉사)은 “재밌게 놀다가 가면 되는 줄 알고 왔다. 짧은 시간 동안 여러 사람과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품고 간다”고 했다.

  
한 주민이 정화연 선생에게 감사와 환송의 의미로 스카프를 메주고 있다. ⓒ2014불교닷컴

“두 손 꼭 잡아준 그 모습 잊지 못해”

정화연 선생(의료봉사)은 “국내에서 매주 대여섯 명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하다가 네팔까지 와서 20명 넘는 인원을 진료하려니 부담이 컸다. 모두가 자기 일을 다 하고 남의 일도 도와 큰 힘 들이지 않고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박금희 선생(의료봉사)는 “봉사기간이 짧아 수족침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었다. 수 일 만에 ‘다 나았다. 고맙다’며 찾아와 두 손을 꼭 잡는 현지인들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네팔인의 아름다운 삶과 봉사단의 아름다운 마음을 선물로 갖고 돌아간다”고 했다.

정상호 이사(현영건설, 의료봉사)는 “봉사활동은 처음이다. 봉사활동을 통해 겸손을 배우고자 했다. 네팔에서 품은 마음 속 따뜻함이 앞으로 살아가는데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장지현 선생이 담푸스를 떠나던 날, 네팔 아이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14불교닷컴

“봉사는 기간보다 마음이 중요”

장지현 선생(의료봉사)은 “시간이 화살처럼 지나 정들만 하니 떠날 날이 됐다. 의료팀이 아닌데도 많은 분들이 봉사를 도와줘 모두가 의료팀이었다”고 했다.

장 선생은 “네팔 봉사활동을 계기로 돌아가면 새 모습으로 생활하겠다”며 “짧은 봉사기간이었지만 병을 고치는 것은 기간보다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김연주 선생(조사팀)은 “봉사하는 아름다운 모습, 즐거운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마차푸추레 봉우리만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고 돌아간다”고 했다.

김도아 선생(교육봉사)은 “지난해는 후원자 자격으로 올해는 봉사자 신분으로 네팔을 찾았다. 다른 봉사단원의 모습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했다.

문일주 선생(교육봉사)은 “모두가 함께 도와 별탈 없이 무사히 봉사를 마칠 수 있었다. 작은 희망을 심고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나마스떼코리아가 담푸스를 떠나던 날, 숙소 앞에는 마을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쉬움을 전했다. (왼쪽부터) 신명분 간사와 문혜원 선생이 담푸스 아이들과 동요를 부르고 있다. ⓒ2014불교닷컴

“누구 한번 얼굴 붉히지 않아 대견”

김종화 이사장(한국불교연구원, 의료봉사)은 “네팔 봉사를 결심하면서 짧은 기간에 잘 할 수 있을지, 고희인 내 나이에 혼자 진료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 적도 있었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네팔에서 몇 일 지나고 나니 모두 기우였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만 준비가 미흡한 것만큼은 아쉬움이 컸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1주일 봉사하면서 누구하나 얼굴 붉히는 일이 없었다. 모두가 각자 맡은 일을 묵묵히 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고 느꼈다”고 했다. 
 
  
나마스떼코리아 봉사단을 환송하는 담푸스 주민들 ⓒ2014불교닷컴

“현지인ㆍ봉사단 모두의 행복을 위해”

나마스떼코리아 박은수 간사(예비사회적 기업을 지향하는 온시맥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네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했다고 자평한다. 이는 많은 사람의 준비와 노력이 있어서 가능했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나은 활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명분 간사는 “봉사활동을 마치고 나니, 한국에서 매주 모여 사전교육을 하던 때부터 하나씩 떠오른다. 불편과 어려움 속에서도 너그러이 봉사활동을 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나마스떼코리아 하도겸 단장은 “귀국 후에도 봉사활동에 관한 모든 것을 면밀히 살피겠다. 매년 더 나아지는 모습으로 네팔 현지인이나 봉사단원이나 모두가 행복할 수 있게 돕겠다”고 했다.

  
김종화 한국불교연구원 이사장이 담푸스를 떠나며 손을 흔들어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한국불교연구원은 내년에도 나마스떼코리아와 담푸스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014불교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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